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아산출장소(소장 황인석, 이하 아산품관원)는 26일, 아산품관원 회의실에서 아산시청 관계자, 11개 지역농협 간부 등 농산물우수관리제(GAP) 추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관계기관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GAP와 농산물이력추적관리 등록농가 확대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GAP인증제도의 추진방향과 GAP/이력추적관리등록제에 대한 아산품관원의 설명과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협관계자는 GAP농산물은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그 쪽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전제하면서도 GAP농산물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직접지불 보조금 같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농산물우수관리시설을 이용함에 따라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 등을 보전해 주어 농가에게 실직적인 혜택이 있어야 하며,  GAP농산물에 대한 생산자나 소비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대로 홍보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지자체에서는 학교급식 지원에 친환경농산물만 선호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GAP인증농산물(아산맑은쌀 등)이 안전성과 품질이 우수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만큼 학교급식에 적극 지원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품관원 황인석 소장은 “GAP인증 농산물은 엄격한 기준을 거쳐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생산 농업인,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의 인식이 부족하고 특히 소비자의 인지도가 낮아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말하고 “앞으로 2015년에 인증유효기간 연장신청이 종료되는 친환경인증농산물(저농약) 농가를 GAP인증 쪽으로 전환을 유도하는 한편 GAP농산물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여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소비자가 GAP인증농산물을 믿고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관계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는 농산물을 생산단계에서부터 포장․판매단계까지의 토양, 수질 및 농약, 중금속과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고,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여 농산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당 농산물의 신속한 원인규명과 회수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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